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픈 월드 (문단 편집) === 세미 오픈 월드 === Semi Open World. 반(半) 오픈 월드. 2010년대 초반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한 세미 오픈 월드라는 단어는 크게 아래의 용례로 쓰인다. 첫 번째로, 샌드박스로서의 오픈 월드에 주안점을 든 용례로서, 오픈 월드에 가까운 넓은 필드와 이동의 자유를 가졌지만, [[Grand Theft Auto 시리즈]]나 [[몬스터 헌터 시리즈]]로 대변되는 자유도보다는 맵 이동이 한정되고 여전히 비오픈 월드 게임, 선형게임처럼 연출, 전투와 스토리에만 집중한 게임을 가르킨다. 예를 들어 2011년 [[배트맨: 아캄 시티]]에 대한 다수의 리뷰를 보면 본 게임을 긍정적인 의미로서의 '세미 오픈 월드'로 정의하면서 극찬한 리뷰가 다수 확인된다([[https://www.trustedreviews.com/reviews/batman-arkham-city|예시 1]], [[https://gamingbolt.com/batman-arkham-city-review|예시 2]]).[* Tyler Weaver라는 영화제작자, 프로듀서가 2012년에 출간한 Comics for Film, Games, and Animation에서도 세미 오픈 월드라고 인용하고 있다.] 아캄 시티에 영향받은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도 세미 오픈 월드로 인용한 다수의 사례가 확인된다. 두 번째로, 상기의 허브 월드 개념을 확장시킨 용례인데, 허브 월드처럼 스토리에 따라 순차적으로 레벨을 개방하면서 그 레벨 하나하나를 하나의 월드로서 크게 만든 경우를 세미 오픈 월드라고 하는 경우이다. 허브 월드에서의 디자인 상당수를 준용하지만 허브 레벨이 필수적이지 않고 각 레벨당 규모와 컨텐츠 수준이 오픈 월드급으로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이나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제노블레이드 시리즈]] 등등의 게임들을 묘사하면서 자주 쓰인다. 각 레벨 간에는 공간이 분절되어 순차적으로 진행되지만 각 레벨 내에의 공간이 크게 만들어져 있으며 전체 월드를 하나로 만들더라도 특정구역은 처음에 진입하지 못하고 스토리상, 퀘스트상, 레벨상 조건을 만족하여야만 진입가능한 식으로 점진적으로 개방할수도 있는 등 오픈 월드 게임에서의 기술적 제한([[로딩]], 렌더링)과 디자인적 제한(메인 스토리 집중도)을 크게 극복하였다. 참고로 [[갓 오브 워]]의 프로듀서인 애런 카우프만은 갓 오브 워에 대하여 오픈 월드가 아니라고 명확히 선언하면서 본 게임의 구조를 [[버스]]로 비유했는데, 스토리라는 [[버스]]를 타고가다가 중간중간 정류장에서 내려서 탐험을 즐기고 다시 스토리라는 버스에 탑승한다는 개념으로서, 이는 세미 오픈 월드 이해를 위한 명쾌한 비유라고 볼 수 있다. [[보더랜드 2]]처럼 [[생츄어리]]라는 허브 레벨을 기반으로, 순차적으로 월드내 레벨에 진입하도록 유도된 디자인은 (비록 월드 자체는 하나의 세계로 구현했더라도) 과거의 허브 월드 게임 디자인과 그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오픈 월드보다는 세미 오픈 월드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https://www.quora.com/What-is-the-difference-between-a-open-world-game-and-a-semi-open-world-game|참고]]: 오픈 월드와 세미 오픈 월드에 대한 게임 프로그래머의 답변. 게임학에서의 게이팅(gating, 공간과 공간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열리는 통로) 유무를 오픈 월드와 세미 오픈 월드간 기준으로 답변하였다. 게이팅이 없거나 적으면 오픈 월드, 게이팅이 많거나 중요하면 세미 오픈 월드라는 식. 여기서 말하는 특정조건이란 일정 레벨, 선행 퀘스트, 특정 아이템, 특정 NPC와의 대화 같은 것들이다. 세미 오픈 월드는 반쪽(semi, 半)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해당 게임을 비하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아예 '세미 오픈 월드라는 것은 없다'라고 주장하거나 '오히려 이 게임이 세미 오픈 월드다'라고 주장하는 식으로 논쟁이 벌어지고는 한다. 특히 한국에선 대개 업계에서 오픈 월드 붐이 불었던 2010년대 중반 때에 [[반푼이]]와 비슷한 어감의 '반픈월드'란 표현이 비하적으로 가깝게 널리 쓰였다. 하지만 오픈 월드여야 좋은 게임성을 담보하는 것이 아니듯 세미 오픈 월드도 마찬가지이다. 반(半) 오픈 월드라고 해서 그 자체가 게임성을 깎아내리지는 않는다. 오히려 세미 오픈 월드는 선형적 게임의 퀄리티와 오픈 월드 게임의 컨텐츠 분량을 절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예를 들어 [[갓 오브 워]]의 디렉터 코리 발록은, 본인은 기승전결과 감정선이 뚜렷한 게임을 선호하지 잡다한 사이드 퀘스트로 가득찬 오픈 월드는 만들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수 차례 본 게임이 오픈 월드가 아님을 천명하였고 개발중에도 개발진들에게 '이건 오픈 월드가 아니다'라는 점을 끊임없이 [[https://gamerant.com/god-of-war-not-open-world-948/|각인시켰다고]] [[https://wccftech.com/god-of-war-never-compete-open-world/|한다]]. 또한 [[켄 레빈]]처럼 게임 업계에서 20년이상 구른 전설의 레전드 같은 개발자 역시 신작 게임 개발인력 [[https://www.pcgamesn.com/ken-levine-next-game-genre-gameplay|구인공고]]를 내면서 채용요건 중 하나로 오픈 월드/세미 오픈 월드 개발 경험을 꼽았는데, 이때 예시로 든 세미 오픈 월드 게임이 [[보더랜드]]와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였다. [[Vampyr]] 같은 게임도 개발사가 직접 세미 오픈 월드라고 [[https://www.dualshockers.com/vampyr-new-info-semi-open-world-side-quests-vampire-types/|홍보]]하였다. 배트맨: 아캄 시티 또한 세미 오픈 월드임에도 극찬을 받았다. 유저들의 반응을 보아도 [[게임스팟]] 게시판의 [[https://www.gamespot.com/forums/system-wars-314159282/linear-open-world-or-semi-open-world-what-do-you-p-33363996/|유저 투표]]에서 선형적 게임, 오픈 월드, 세미 오픈 월드 선호도 조사를 했을 때 64%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게임 디자인은 세미 오픈 월드였다. 오픈 월드는 퀘스트 진행 간의 이동 거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고, 공간이 방대하다보니 콘텐츠의 밀도와 퀄리티를 유지하기 쉽지 않아, 자칫 지루함과 공허한 느낌을 주기 쉬우며 반복 콘텐츠로 점철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유비소프트의 오픈 월드 게임들이 그러한데 [[유비식 오픈 월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점점 유비소프트 제작 게임들이 비슷비슷한 오픈 월드 게임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하지만 세미 오픈 월드를 좋지 않게 바라보는 측에서는 세미 오픈 월드를 기존 선형 게임과 오픈 월드 게임의 단점을 극복하려고 만든 독자적인 디자인 원칙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쳐 궁여지책으로 고안해낸 절충안을 독창적인 디자인 원칙인 마냥 포장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한다. 이런 비판론자들은 세미 오픈 월드를 옹호하는 자들은 오픈 월드를 발전시켜 그 안에 양질의 콘텐츠를 다량으로 집어넣는 효율적인 방법을 고안하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저렴한 방법으로 저질, 소량의 콘텐츠를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과거로 퇴보하려 한다고 비판한다.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호도하는 것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동 생성]] 기술 측면에서 기술적 발전이 없는 한은 콘텐츠 밀도를 유지하면서 더 큰 오픈 월드를 구현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